삼성을 생각한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성을 생각한다 / 김용철 삼성이란 기업은 죄가 많다. 재벌이면 다 한다는 범죄행위도, 이정도라면 정말 통이 크다고 불릴 법 하다. 재계에서 권력을 어떤 식으로 다스렸기에 10조원 가량의 돈을 자신의 비자금으로 숨길수가 있는지가 의문이다. 이 정도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서 작량감계를 해야하는 게 아니라 가중처벌을 해야 마땅한 것이다. 백해무익한 범죄행위를 처벌해서 유사범죄를 막는게 우선이지, 재벌의 공과를 따지자고 수사하는게 아니니까 말이다. 이건희 전 회장이야 삼성을 한국의 대표기업으로 키운 위인이라 백번을 양보한다고 해도, 그의 독단적 결정으로 인해 주주들이 입은 피해를 생각해보면, 그는 삼성 회장에 재직하면서 공적 못지 않게 엄청난 폐를 끼친 셈이 된다. 생각해보라. 잘 봐줬다는 특검에서 대충 찾은 비자금이 4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