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더 로드 (2008) 이 영화가 보통의 재난영화이길 기대했다면 십중팔구 실망 할 것이다. 그만큼 전개가 굉장히 느리다. 일종의 기승전결을 느낄수 없다. 어떻게 인류의 종말이 시작되는지, 화려한 액션 장면이 나오며 끈끈한 가족애로 위기를 모면하는 헐리우드의 뻔한 영화를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쓰고보니 2012을 의미하고 있다) 이런 뻔한 영화의 특징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동저자인 맥카시가 쓴 소설을 영화화한 것들의 특징이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그 예다. 먼저 제작한 이 영화에서는 피가 난무하고 (번역 탓인지 모르겠지만) 난해한 말들이 너무 많았지만 다행히 '더 로드'는 그런 어려운 영화는 아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나누는 대화는 상당히 축약되있지만 그 의미가 충분히 와닿는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삶을 끝내버림으로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