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헨리 몰레이슨을 위하여 생물의 특정한 신체 역할이 궁금할 때, 어떻게 알아 내야할까. 제일 쉬운 방법은 그 부분에 이상을 일으키거나 혹은 제거한 후 결여되는 기능을 확인해 보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에게 이런 실험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주로 동물로 실험을 한다. 이 동물실험조자 고차원적인 뇌의 인지기능을 확인하는 실험에선 큰 어려움에 마주친다. 특히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듯한 세부적인 기억체계는 동물실험으론 절대 채워지지 않을 주제다. 그런데 뇌의 기억 부문에 혁명적인 발견을 하게 될 날이 오니, 그게 참 어이없게도 누군가의 큰 불행 덕분이다. 책 의 주인공격인 헨리는 이 기억이란 논리적 스키마에 해부학적 지식이 합쳐지게되는, 인류사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사건을 겪게된다. 헨리 개인의 인생에선 너무나 큰 비극임에도 말이다. .. 이전 1 다음